상주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한 축산폐수처리장(상주시 낙동면 분황리)이 시험가동중 소화조·폭기조등에 하자가 발생, 정상가동에 차질을 빚어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시는 지난 92년 사업비 38억1천여만원으로 축산폐수 1일 1백15t, 축분 15t을 정화하는 시설공사를 착공, 지난 2월에 준공키로 했다.
시계획대로 축산폐수처리시설이 가동되면 BOD 5천┸의 폐수를 30┸이하로정화시키고 축분은 퇴비화시켜 농사용 퇴비로 재활용, 축산폐수 무단방류로인한 환경오염을 예방케된다는 것.
그러나 당초 준공일자를 넘겼는데다 지난 8월 시험가동시 메탄발효조(소화조), 폭기조, 미생물접촉조, 침전조, 농축조등이 방수가 제대로 안돼 누수현상으로 하자가 발생, 지금까지 하자보수공사를 못해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하자보수공사 지연은 메탄발효조등 구조물 방수작업(미생물접촉, 폭기, 침전, 농축조)과 소화설비부분, 기계설비및 패널공사를 오스트리아 기술진이직접시공한뒤 떠나 하자부분에 대한 국내 기술부족때문이라는 것.사업비는 국비, 도비, 시비가 지원됐는데 시험가동서부터 하자가 나타나정상가동중 하자가 발생할 경우 하자보수 늑장으로 상당한 문제가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박동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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