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불교 초전법륜성지 아도 모례원의 모례정(모례정·문화재 자료 제2백95호)이 1천6백년만에 새롭게 단장됐다.구미시는 최근 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신라불교의 발상지인 아도모례정을 말끔히 단장했다.
구미시 도개면 도개리 송천마을에 위치한 모례정은 고구려로부터 신라에불교를 전파하기위해 들어온 아도화상이 머물며 최초로 불법을 강론한 모례가(모례가)의 우물이다.
보통우물과는 달리 정자형(정자형)인 바닥에 나무판자가 깔려있는 독특한모양의 이 샘은 신라불교의 발상지로 매년 음력3월5일에는 전국 신도들이 모여 법회를 개최하는등 순례가 끊이지 않고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문화재자료로지정됐으나 주변환경이 불량하여 탐방객및신도들의 불편을 초래해왔다.
불교계에서는 백용성대종사(독립운동가 33인중 불교계대표)의 제자인 도문스님(서울 대각사주지)이 모례정을 정신문화의 도량으로 가꾸기위해 20년전부터 필생의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문스님은 모례정의 성지화를 위해 주변지역 3천7백55평의 부지를 매입해두고 있으며 앞으로 10억여원을 들여 모례장자가옥뿐 아니라 노인복지시설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75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온 도문스님은 아도 모례원의 담벽에 '과거장엄겁 1천여래불도'등 70여점의 벽화를 그려 점안 봉행법회를 실시하고있어 불교인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귀미·이홍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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