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에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버스정류장부근 차도 폭을 넓혀정차지역을 만든 '버스 베이(BusBa y)'가 적어 차량 흐름에 장애를 초래하고 있다.대전, 분당 신도시등에는 버스정류장 도로 50~70m길이에 면한 4~5m 폭의인도중 2~2.5m의 공간을버스 정차지역으로 만들어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버스에 막히는 현상을 없애고 있다.
교통전문가들은 버스베이가 없을 경우 '정류장병목현상'이 빚어져 인근도로 전체에 교통정체현상을 유발, '버스 베이'를 늘리는 것이 시급하다고강조하고 있다.
대전의 경우 전체 1천2백50개소의 버스정류장중 1백33개소의 정류장에 '버스 베이'를 설치하고 있으며 분당 신도시에도 도시계획 기초단계에서 곳곳에'버스 베이'를 설치, 차량흐름을 돕고있다.
그러나 대구의 경우 전체 1천68개소의 버스정류장중 달서구 성당로, 수성구 황금로, 동구 신암로등 주요간선도로 61개소에만 버스베이가 설치돼 있다.
계명대 교통공학과 김규혁교수는 "미국, 일본등 선진국에선 버스 베이가차량 흐름을 위한 기본적 교통시설물로 자리잡고 있다"며 "버스우선 교통정책으로 보완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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