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학원폭력이 숙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경북지방경찰청은 54일간에 걸친 학원가주변 폭력배 1차단속(지난10월1일~11월23일)에서 총 4백37건에 1천1백83명을 적발, 이중 6백38명을 구속했으며 지난달29일부터 15일까지 벌인2주간의 2차단속에서도 1백96명을 적발,91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의하면 장기간에 걸친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학교,도서관,주택가등지에서의 금품갈취와 성폭력, 유해화학물질 흡입등 10대들에 의한 범죄행각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것.
포항북부경찰서는 15일 포항 ㄷ중과 ㅂ여중등 학교주변에서 하교길의 학생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금품을 빼앗아온 혐의로 정모군(16)등 10대 폭력배17명을 붙잡아 이중 8명을 구속했다.
포항북부서는 또 포항시내 ㄷ중 부근을 배회하며 학생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은 이모군(15)등 중학생폭력배 3명을 검거, 폭력및 금품갈취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10일 이모군(17·경주시 안강읍 안강리)등 고교생 2명을특수강도혐의로 구속했다. 이군등은 이날 밤9시쯤 경주시 안강읍 양월리 갈채노래방에서 만난 이모씨(30)와 놀던중 이씨가 지갑에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인근 골목길로 유인, 마구폭행하고 지갑속에 들어있던 현금56만원을 강취한 혐의다.
이 기간동안의 학원폭력을 유형별로 보면 금품갈취가 1백31건으로 가장 많고 유해화학물질(본드)흡입이 27건,성폭력은 5건으로 드러났다.경찰은 학원폭력이 근절될때까지 학교와 교육청 청소년선도기관등의 협조를 받아 단속을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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