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해외선교후원회가 발족, 본격적인 해외선교 활성화의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지난 9일 창립총회를 갖고 신자들을 중심으로 회원 모집에 들어간 해외선교후원회는 해외에 파견된 향토 사제들을 지원하고 신자들의 해외선교의식함양이 목적. 창립 총회 당시 40여명이던 회원수는 현재 1백여명으로 늘어나는등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후원회는 지난 8월9일부터 일주일간 사할린 성야고보성당등 현지를 다녀온 사할린 방문단 20여명이 주축이 돼 결성됐다. 이들은 당시 귀국에 앞서 후원회창립에 합의한후 9월과 10월 잇따라 모임을 갖고 임시위원단을구성하는등 준비를 해오다 최근 정식 발족했다.초대 회장 안종무씨는 "현지에 가 본 결과 옛 신자를 비롯, 신앙에 관심있는 신자등이 많았다"며 "당시 방문단에 합류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해외선교 활동에 나서고 있는 사제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형성돼 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후원회는 해외 각지에서 활동중인 교구소속 사제들에게 필요한 인적 물적지원을 하게 되며 운영비는 일반 및 특별회원들의 월회비와 신자들의 기부금등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현재 대구대교구에는 구 소련지역을 비롯, 미주 유럽 중동 홍콩 등지에 해외선교 사제가 파견돼 활동을 하고 있다.
회의 총재는 이문희대주교가 맡고 있으며 지도신부는 평리본당 이강언신부가, 부회장은 양정숙씨등 각 지구별로 1명씩 모두 6명이, 총무는 정진주씨가각각 맡고 있다. 정창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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