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 종전50주 집회 오늘 도쿄서 열려

도쿄.박순국특파원 일본 정부가 주최하는 '전후 50년을 기념하는 집회'가 18일 도쿄 국립극장에서 열린다.이날 집회에서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총리는 "다시는 불행한 전쟁의참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굳게 결의한다"는 내용의 부전결의를 표명하게 된다. 그러나 지난 8월15일 총리담화에서 밝힌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게 된다.

이번 집회는 당초 지난 8월15일 개최하려 했으나 연립여당내 자민당이 반발, 연기됐었다. 그후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총리가 "전후 50년을 계기로 과거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주장, 여당내 조정을 거쳐 개최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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