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최근 안전진단에서 심각한 하자가 발견된 포항신형산교의 바닥틀에대형 도시가스관이 매달려 있어 이설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형산강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대한토목학회 대구경북지회에따르면 신형산교는 설계하중(DB) 18급으로 건설됐으나 장기간 설계하중을 크게 초과하는 대형차량의 무제한 통행으로 바닥슬래브의 피로가 가중되고 PCI빔 받침의 이탈과 빔 침하등 주요구조에 심각한 손상이 발견됐다는 것.특히 도시가스관은 신형산교 설계당시에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것으로가뜩이나 중량초과에 시달리고 있는 교각과 철제빔등에 추가하중을 미치고있으며 현재와 같은 노후화가 계속될 경우 관파열로 인한 가스폭발사고등 대형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안전진단을 맡은 대한토목학회는 이같은 문제점에 대해 가스관 철거와 함께 가스관 부설당시 교량 각 부분에 가해진 손상은 시급히 원상복구해야할것으로 지적했다.
총연장 4백50m 왕복4차선인 신형산교에는 지난 90년 이후 현재까지 직경30㎝의 대형 도시가스관이 바닥틀에 매달려 있으며 이 관을 통해 포항시내 전역 2만여세대에 도시가스가 보급되고 있다.
한편 포항도시가스측은 "가스관 이설에 수억원의 비용이 드는데다 공사기간이 2개월이상 걸려 도시가스 공급차질에 따른 막대한 주민불편이 우려된다"며 이설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박정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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