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은행송금수수료 너무 비싸다

며칠전 본적지에 호적등본을 부탁해놓고 수입인지대금 2천원을 송금하러대구은행에 가 수취인계좌인 농협안동시지부로 무통장입금을 시키는데 송금수수료를 무려 9백원이나 받는 것이었다.처음에 잘못 들었나 하는 생각에 창구직원에게 재차 확인을 했지만 분명히9백원이라는 것이었고 그렇다고 호적서류를 부탁해놓고 입금을 않을수도 없기에 어이가 없었지만 무통장입금을 시켰다.

물론 나름대로의 송금수수료규정에 따라서 받았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송금액의 45%를 수수료로 받는다는 것은 지나치다는 생각이다.요즘 상당수의 금융기관들이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외쳐대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고객이 필요할때진정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서비스하는 바람직한자세가 되어야 할 것이다.

많은 고객이 상식적인 선에서 납득하고 1만원미만의 적은 금액에 대해서는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방안도 검토해 주었으면 한다.

거창한 구호를 내세우기보다 진정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어 서비스하는 지역민의 금융기관으로의서 자세를 갖출 것을 부탁드리고싶다.

김정숙 (대구시 서구 평리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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