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GIS연구회 활발한 활동

도로, 건물, 토지, 가스관, 상하수도관 등 도시 안의 모든 시설물에 대한정보를 컴퓨터로 통합 관리하는 GIS(Global Information System) 구축이 효율적인 도시관리 수단으로 각광받고있다.그러나 다른분야도 그러하듯 GIS 분야에서도 서울과 지방간의 격차가 커연구활동과 관련업체가 서울에 편중돼 있다. 이 때문에 대구시의 GIS구축사업이 서울의 O사에게 맡겨진 것을 비롯해 국내 대도시의 GIS사업이 서울에의존하고있다.

그런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GIS 마인드 확산을 취지로 창립된 '대구·경북GIS연구회'가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있어 관심을 끌고있다.지난 9월30일 창립총회를 가진 대구·경북GIS연구회는 호남GIS연구회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둘 뿐인 지역 GIS연구회다.

회원으로는 조명희 회장(경북산업대 측지공학과 교수, 박향재 부회장(계명대 전자계산학과 교수), 최창학연구이사(대구시 과학기술정책담당 연구위원),오재부 이사(KIST 시스템공학연구소 대구사무소장) 등 대구·경북지역학자, 연구원, 공무원,대학원생 등 1백여명.

연구회는 GIS에 대한 최신 정보를 회원간 공유하고 교육의 장을 마련해 대구·경북지역의 GIS마인드를 높이고 지역의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을 담당할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창립취지로 삼고있다.

이를 위해 연구회는 지난달 연구회보(계간 발간 예정)를 발간했으며 육군지도창 견학 행사 등을 가졌다. 앞으로 일반인을 상대로 한 교육과 정기워크숍, 세미나, 국제공동학술연구, 관련도서출간, 초청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벌일 계획이다.

조명희회장(40)은 "지역사회의 개발과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사정에 가장밝은 지역민들의 참여가 바람직하다"며 "가장 효율적인 공간분석 시스템인GIS 전문인력을 양성해내는데 연구회가 큰 몫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해용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