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밀반입 히로뽕 중국서 제조

속보= 대규모히로뽕밀수단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경주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최성창·검사 박경호)는 19일 국내 밀반입되고 있는 히로뽕이 중국광동성등 4개공장에서 제조돼 공장에서 직거래하고 있는 국제밀매조직에 의해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내고 국내조직망 타진에 수사력을 쏟고있다.검찰은 국내공급총책 박영래씨(구속중)의 진술에서 국제밀매조직알선책 손문철에게 공급해주는 중국내 총공급책 일명 아호란 이름을 가진 중국인이 현재 히로뽕1백㎏(시중유통 최고가격 2조원상당)가량 보관하고 있다고 밝힌 사실을 중시, 현재 드러난것 외에도 국내밀반입된 양의 규모가 엄청난것으로보고있다.

그러나 국내에 공급해온 밀매조직단 손문철씨는 중국조선족으로 양국간의형사사범공조조약이 체결되지 않아 수사협조가 안돼 손씨가 국내에 잠입해있지 않는한 검거가 어려운 실정이다.

검찰은 중국내 히로뽕밀매조직체계가 제조공장, 자금책, 알선책, 한국알선책등 점조직으로 돼있어 이번 박씨일당외에도 공급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국내조직망 파악과 검거에 수사진을 급파했다.〈경주·박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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