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불교 최초의 가람인 도리사가 최근 말끔히 정비됐다.구미시 해평면 송곡리태조산(냉산) 중턱에 위치한 도리사는 석가의 진신사리가 보관된 사찰로 유명하다.도리사는 최근 1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극락전 해체보수, 석탑보호책설치등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됐다.도리사는 신라 늘지왕2년(4백18년)에 아도화상(일명 묵호자)이 고구려의접경지인 구미시 도개면 도개리 송천마을에 와 모례장자의 집에서 수년간 포교활동을 하던 중 오색도화가 만개한 곳을 발견, 사찰을 창건했다는 전설을간직하고 있다.
지난76년에는 기록으로만 전해내려오던아도화상의 석상이 발견됐고 77년에는 담장밖에 있던 석종형 부도를 극락전 뒤로 옮기던 중 금동육각사리함(국보 제2백8호)과 진신사리 1과가 발견됐다.
현재 사리함은 김천직지사 전시실에 보관하고 있으며 세존사리는 적멸보궁뒤편에 사리탑을 건립하여 보관하고 있다·이외에도 아도화상 진영, 석승상시립교와 자운비, 아도화상이 도를 닦던 좌선대등 유물과 화엄석탑(보물 제4백7호)등 많은 문화재가 보존돼 있다.
그동안 전통사찰 전승보존차원에서 수차례에걸쳐 사업비 4억2천만원을 들여 태조선원 해체보수와 62평규모의 요사채 1동, 일주문 1각을 신축했다.〈귀미·이홍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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