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감포간 거리를 단축하기위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벽산건설에 맡겨시공중인 추령재터널공사가 투자비에 비해 거리단축효과가 적은데다 자연경관만 훼손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지적이다.총 3백25억원을 들여 경주시 황룡동과 양북면 장항리를 연결하는 길이 4·8㎞도로와 터널 3백61┾를 축조중인 이공사는 지난 90년말 착공, 93년 준공키로 했으나 당초계획보다 3년 늦은 96년말 준공키로 변경, 현재 공정 73%의실적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해발 3백10┾의 도로를 불과 50┾ 낮춘 2백60┾지점에 터널을 축조, 기존도로에 비해 0·8㎞가 줄어들뿐이며 시간단축도 5분에 불과한것으로 하다는 지적이다.
이때문에 감포·양남·양북주민들과 이도로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교통정체와 교통사고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위험부담도 여전한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특히 공사과정에서 토함산줄기의 아름다운 경관이 훼손되는등 터널공사로인한 피해가 막심하다는 것.
한편 강봉종 경주시의원등 의원들은 현재 수준의 공사같으면 막대한 국고손실만 가져올뿐 사업효과를 기대할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정호 경주시건설도시국장은 시공청이 부산국토관리청이며 교통정체를 막기위해 기존 도로를 함께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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