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포항제철의 공업용수와포항시민 상수원으로만 이용돼온 영천댐물일부가 내년 상반기부터 영천지역에도 공급된다.이같은 사실은 환경부가 지난13일 개최한 댐용수배분관계관회의에서 영천시의회 서정수의장과 임상원의원에게 댐용수를 영천일부지역에 우선 배분할것등을 약속함으로써 밝혀졌다.
이자리에서 환경부가 밝힌 용수배분계획은 96년1월까지 임고, 자양 2개면에 1일5천t의 용수를 우선 공급하고 그외지역 용수배분은 96년상반기내로설계에 반영하겠다는것을 주요골자로 하고있다.
이에따라 영천시는 내년부터 그동안 관내에 댐을 두고도 청도운문댐의 물을 사먹던 불합리를 해결 연간 7억원대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됐다.또 내년부터 댐물이 영천시가지에 공급되면 하천수부족으로 주변의 생태계가 변해 환경피해를 안겨준 금호강의 수질개선에도 큰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시의회는 그동안 영천댐물의 영천지역 공급을 위해 댐특위를 구성하고건교부 환경부등 관계기관을 방문 용수배분을 강력히 건의하는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김상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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