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사들의 일본인 관광객매춘알선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이동호검사는 20일 한국관광여행사 부산지점장 조현조씨(45)와 코오롱고속관광여행사 부산지점장 장유선씨(48)를 풍속영업규제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구속했다.검찰은 또 한비여행사 부산지점장 조원수씨(32)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달아난 세일여행사 부산지점장 남상열씨(63)를 수배했다.검찰에 따르면 한국관광여행사 부산지점장 조씨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일본인 관광객 6백여명을 해운대 파라다이스비치호텔에 투숙시킨 뒤 10대 미성년자등 윤락녀를알선해 주고 윤락녀 한사람에 1만~1만3천엔(7만6천~9만8천원)씩 모두 5천5백만원을 소개비조로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 코오롱고속관광여행사 부산지점장 장씨는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같은 수법으로 일본인 관광객 3백70여명에게 윤락행위를 알선해주고 3천5백만원을 받아 챙겼으며 한비여행사 부산지점장 조씨 등도 지난 7월부터 일본인관광객 1백여명에게 윤락행위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여행사 지점장들의 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한비여행사 대표 한우식씨 등4개 여행사 대표와 임원 등을 추가로 소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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