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동물원조성 백지화위기

관광경주의 새로운 명물로 추진중인 동물원조성사업이 사업승인 의결기구인 기초의회 상임분과위원회간의 의견충돌로 무산위기에 처하고 있다.경주시는 올해 최종확정된 경주시손곡동 경마장건설 예정부지 맞은편 5만6천여평부지에 조류공원인 동물원을 조성, 보문관광단지를 활성화하는등 관광자원화하기로했다.이에따라 시는 토지매입에 필요한 소요예산 확보에 나서는 한편 당초 보문단지 북군동에서 손곡동으로 위치를 변경, 내년부터 본격사업을 착수키로했다.

그러나 경주시의회가 이번정기의회에서위치논란에 이어 토지매입을 재검토하자는 농정건설위와 아예 유보하자는 내무경제위간의 의견충돌로 백지화위기에 있다는것.

이때문에 이미 동물원조성 부지매입비로 영달된 도비7억원의 반납이 불가피한데 시민들은 "의회상임위간의 자존심싸움으로 모처럼 계획한 경주의 명물을 잃게됐다"며 아쉬워했다.

박재우시의회의장은 "경제성때문에 논란이 된것같으며 상임위에서 재검토한후 일단토지부터 매입토록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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