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외적인 악재로 인해 '일주일만에 100P하락'이라는 유래없는 폭락을겪으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되어 일반 투자자들의 증시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금융소득 종합과세로 증시로의자금유입을 예상했으나 채권시장으로 급속히 유입되어 채권수익률의 급락으로 주식은 침체하면서 채권은 투기화되는기현상이 나타났으며, 외국인까지도 매도에 가담함으로써 예탁금은 계속 감소하여 연중 최저치에 근접하였다.
주가 속락으로 많은 손실을 보고있는 기관들과 일반인들은 증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여력을 상실하여 증시는 점차 자생력을 잃어가고 있어 현재로서는 당국의 정책적인 배려나 증안기금 개입 등이 유일한 안정책이 될 것으로보인다.
증안기금이 지난주에 보유채권7천억원중 2천억원을 매도함으로써 채권가격 급등에 제동을 건 것은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이것은 증안기금이 이미 증시에 간접적으로 개입했다고 볼 수 있는 것으로 장세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채권시장에 대한 경계심리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채권시장 상승세가 꺾이면서 점차 주식시장으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신임 부총리의 증시에대한 관심표명은 투자심리 회복에 상당히 고무적이며 기술적 분석도 바닥권 탈피를 보여주고 있어 다소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식시장은 점차 회복하는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의 관심표명, 증안기금의 간접개입및 직접개입 태세 등은 향후 장세가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것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어 하락시 추격매도는자제하면서 96년도에 주도주로 부상될 가능성이 높은 정보통신 관련주, 에너지 관련주, 내수 관련주를 중심으로 교체 매매하면서 96년도 증시를 여는것이 올바른 투자전략으로 사료된다.박경하〈서울증권 대구지점장〉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이틀 연속 '소신 정치' 선언에…여당 중진들 '무모한 관종정치'
국가 위기에도 정쟁 골몰하는 野 대표, 한술 더뜨는 與 대표
비수도권 강타한 대출 규제…서울·수도권 집값 오를 동안 비수도권은 하락
[매일칼럼] 한동훈 방식은 필패한다
"김건희 특검법, 대통령 거부로 재표결 시 이탈표 더 늘 것" 박주민이 내다본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