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관광진흥기금으로 모두 6백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문화체육부는 관광시설 건설에4백23억원 등 내년중 지원될 관광진흥개발기금규모를 올해의 3백67억원보다 65% 늘어난 6백4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밝혔다.사업부문별 지원내역은 호텔 등 관광숙박시설 건설 지원자금이 3백32억원으로 가장 많고 관광시설 개보수 지원에1백21억원, 전문휴양시설 등 기타관광시설 지원 60억원, 관광단지 개발자금 30억원, 관광사업체 운영자금 60억원 등이다.
문체부는 특히 올들어 수도권과 관광특구의 호텔 등 숙박시설 부족으로 객실난이 심화됨에 따라 관광숙박시설 확충 지원자금을 올해의 1백47억원에서내년에는 3백32억원으로 1백26%나 늘려 책정했다.
산업은행 등이 융자하는 관광진흥기금은 연리 9%로 관광시설 건설자금은 3년거치 5년상환, 관광시설 개보수자금은 1년거치 4년상환의 조건으로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관광호텔, 국민호텔, 관광지내 여관업 등 관광숙박업을 비롯,전문휴양업, 관광유람선업, 자동차야영장업 등이며 융자신청을 위해서는 한국관광협회나 일반여행업협회의 추천서를 첨부해야 한다.
한편 문체부는 호텔부족현상이심각한 서울과 부산지역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지원규모를 40%늘려 대출하고 제주, 경주등 5대 관광특구와 전북 무주군 등 대규모 국제경기 개최지역, 백제.중원문화원등 5대문화관 유적정비사업 대사지역 등도 타지역보다 20~30%씩 융자규모를 늘려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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