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정중계-경주, 상공회의소 지원은 불가피

제13회 경주시의회 (의장.박재우) 정기회 제5차본회의가 지난21일 오전10시30분 이원식경주시장을 비롯해 최윤섭부시장과 각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본회의에서는 96세입세출예산과 경주시수도급수조례중 개정조례안등7개의안을 의결했는데 일부의안의 통과과정에 대한 의원들의 이의제기로 정회와 표결처리등 한때 분위기가 험악했다.

질문요지는 다음과 같다.

◇질의

▲조광조의원(감포읍)=재정자립도가 낮아 관변단체의 예산을 모조리 삭감하면서 경제인단체인 상공회의소에 5천만원을 지원하는 법적근거를 대달라.▲박재영의원(양남면)=조세저항이 있지만 상수도부채가 이만저만이 아닌데상수도요금을 도평균치보다 낮은 18% 인상하면서 물가조정위원회 소집없이서면 결정한데 대해 해명하라.

▲김대윤의원(성내동)=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을 결정하는데 시간촉박을 이유로 법에도 없는 서면질의로 결정한것은 무슨 명분인가.▲최학철의원(안강읍)=이미 지적이 있었던사항을 지금까지 시정없이 그대로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은 한마디로 의회를 경시하고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므로 시장이 유감표명을 해달라.

◇답변

▲이의강기획실장=상공회의소부설 연구센터지원은 경주시가 해야할 일들을연구센터가 맡아 하고있어 지원이 불가피하며 연간전체사업비2억원중 일부보조에 불과하다. 포항.구미등 타시군에서는 이미 연구센터사업비를 지원한지오래이다.

▲김정호도시건설국장=상수도는 수혜자부담에 의해서 운영되는 것이 원칙이다. 상수도적자가 많으나 한꺼번에 큰폭 인상은 서민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점진적으로 현실화하겠다.

▲박원하지역경제국장=물가조정을 하면서 서면으로 결정한것은 때마침 독수리훈련기간으로 소집이 어려워 부득이했다.

▲이원식시장=물의를 일으켜 미안하다.앞으로 물가대책문제는 절대로 서면질의를 하지않겠다.〈경주.박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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