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읍면지역 수급불균형

이농현상에도 불구 읍.면의 공무원정수가 수년간 조정되지않아 일부지역은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수는 오히려 오지보다 턱없이 부족한 불균형을 빚고있어 대민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있다.인구 6만인 영덕군의 경우 공무원1명당 주민수는 평균 2백40명인데 반해영덕읍은 주민1만3천7백여명에 공무원은 43명으로 1명당 3백19명, 강구면은1만6백73명에 30명으로 1명당 3백56명, 영해면도 1만2백36명에 32명에 불과1명당 3백20명인 꼴로 나타났다.

군전체평균과 비교할때 이들 3개 읍.면은 공무원 1명당 주민수가 최고 1백16명이나 많은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오지면으로 이농현상이 심한 달산면은 인구 2천여명에 공무원수는 21명으로 1인당 주민수는 군전체평균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고작 1백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지품면도 4천여명에 30명으로 1인당 1백36명, 창수면은 3천4백여명에23명으로 공무원 1인당 주민수는 1백71명에 불과, 상대적으로 업무처리에 여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농촌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과거의 읍.면간 정원규정이 현실에 맞지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고 "기구개편이 마무리되는대로인구수에 비례 불균형을보이고 있는 읍.면직원 정수를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