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관광도시 탈바꿈

경북도의 개발촉진지구 지정계획에 문경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내년도 폐광지역진흥지구 지정신청이 겹치면서 기대가 부풀고있다.폐광지역인 문경·마성·가은 3개읍면에 걸친 개발촉진지역 1차 개발계획은 문경시가 역점으로 펴는 관광개발계획과 맞아 떨어지고 있다.문경시마성면 국도3호선변의 진남교반일대 65만2천㎡에 대한 위락휴양단지조성계획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임진왜란때 호국의 얼이 담긴 고모산성복원및 청소년수련원화하는것.또 마성면하내리 구랑(구낭)유원지 일대 1백20만㎡의 관광농원단지화도 눈썰매장, 수영장등 시설마련계획이 관심을 끄는 부문.

문경읍용연·요성·마원·갈평·하리와 마성면외어리를 묶어 총 6백45만㎡의 스키장건설, 문경온천단지조성, 골프장건설등 계획은 관광객 유치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보고있다.

석탄산업전시관이 건립되고있는 가은읍왕릉리 일대 11만2천㎡의 위락단지조성도 문경8경중 3경이인접해 관광권연결개발에 촉진제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철도청과 협의중에 있는 가은선(점촌~가은)및 문경선(점촌~문경) 철도의관광열차운행 계획도 시민들의 관심을 끄는 부문이다.

시민들은 이같은 개발계획이 오는 2000년까지 차질없이 시행돼 떠나는 폐광촌에서 돌아오는 관광촌이 될것을 기대하고있다.

김학문시장은 "개발촉진지역 지정과 함께 폐광지역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정부지원은 물론, 각종 규제완화·세제혜택등으로 민자유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게돼 개발속도가 빨라진다"고 밝혔다.

〈문경·윤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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