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사용되고있는 수은 체온계가 만약 깨질 경우 수은 처리에 문제점이있어 프랑스 보건당국이 사용 억제를 촉구하고 나섰다.수은 체온계는 비교적정확하고 사용이 용이해 일반 가정등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있는데 유리로 돼있어 깨질 위험이 있다는게 약점으로 지적되고있다.
특히 사용중 깨질 경우 인체에 유독물질인 수은이 유출된다는 점이 가장큰 결점으로 지적되고있는데 일반 물질과는 달리 이를 회수하기가 쉽지않아인체에 해를주기 쉽다는 것이다.
프랑스 보건부 보건국장인 그라스미크 박사를 비롯한 일단의 보건 관계자들은 최근 보건부 회람을 통해 체온계가 깨져 수은이 흘러 나올 경우 무색무취한 증기로 증발되기 때문에 이를 회수하기가쉽지 않으며 이에 오염된공기가 인체에 해롭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1㎥ 공기중 수은 최대 함유허용량을 0.1mg으로 설정해놓고있는데 체온계내에 들어있는평균 2g의 수은이 공기중으로 흩어질 경우주변공기를 크게 오염시키게 된다는 것이다.
수은의 인체에 대한 해독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있는데 (수은에 대한) 경미한 노출의 경우 피로와 근육이완, 불면증등의 증상이 있으나 노출이 심할 경우 경련과 난청, 신장장애등을 초래하는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보건당국은 따라서 앞으로 수은 체온계의 사용을 억제할 것을 권장하고 나섰는데프랑스에서는 한해 평균 5백만개의 수은 체온계가 팔리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반면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웨덴등 일부 유럽국들에서는 수은 체온계의 수입·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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