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전통사상 자주적 관점서 해석

서울대 금장태교수(종교학)의 '한국근대사상의 도전' '유학사상과 유교문화'가 전통사상연구회에 의해 동시에 출간됐다.'한국근대사상의 도전'은 한국의 전통사상사에서 독특한 사상가나 지식인들에 대해서, '유학사상과 유교문화'는 유학사상과 유교문화의 전체적 다양성을 두루 조명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세기 후반부터 서양의 종교 과학 및 제국주의적 침략에 대한이론적 비판과 일본의 침략세력에 항거하거나 전통사상과 종교에 대한 새로운 개혁을 시도함으로써, 우리 역사에 대한 자주적 해석의 추구등 다양한 사회운동이 일어났다. '한국근대사상의 도전'에서 저자는 "당시의 종교운동,대중 계몽운동, 자존과 자립의식의 각성, 그리고 근대화를 지향하는 자유와인간해방을 추구한 제반 사회문제는 오늘날에도 유효하다"며, 이러한 문제를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원천을 찾아 우리시대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기반을 찾아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김평묵 이제마 김병훈 박장현 박중빈 안창호 전우등의 인물을 대상으로 일제시기 유교의 독립운동과 근세정신에서 본인간해방을 다루고 있다.

'유학사상과 유교문화'에서 저자는 천개념과 도덕규범의 체계문제등을 다루고, 세계의 중심으로서 가정의 의미를 설명하며, 도덕성과 경제성의 조화가 정의라 파악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 책은 제1부 유학의 영역과 중심개념, 제2부 유교문화의 전통과 현대로 구성돼있다. 〈최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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