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증권사 보험사 투신사 단자사등 금융점포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있으나 각 금융기관들은 점포늘리기 경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특히 예금은행과 생명보험사가점포늘리기 경쟁을 주도, 금융점포를 구멍가게화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국은행대구지점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대구·경북지역 비통화금융기관점포수는 1천4백26개로 94년말의 1천4백21개 대비 5개밖에 늘지 않았으나 예금은행은 6백4개로 같은기간 39개 늘었다.
은행들은 10월이후에도 잇따라 점포를 개점하거나 개점할 예정으로 있어은행들의 점포늘리기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생보사 점포수는 10월말 현재 대구 9백51개 경북 6백28개로 지난해말에 비해 대구는 1백55개(19%), 경북은 66개(12%)씩 늘어났다.
게다가 재경원은 규제완화 흐름을 타고 내년에는 서울투신사의 지방점포신설과 지방투신사의 시군지역 점포신설을 자율에 맡기고 은행점포증설 티오를 늘릴 방침을 세워 점포 늘리기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대구은행의 금융점포수는 현재1백84개로 올들어 15개 늘었으며 내년에는20개 점포를 증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
동양투신도 내년에 서울 2개소, 포항 1개소, 시지 1개소등 4개점포를 증설, 전체점포를 20개로 늘린다.
또 하나은행이 지난12일 범어지점을 낸데 이어 구미지점을 내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국민투자신탁성당지점 동남은행칠곡지점등의 개소가 잇따르는등역외 금융기관의 대구·경북 시장공략도 연말로 접어들면서 뜨거워지고 있다. 〈최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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