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예산안 졸속통과 물의

울릉군의회가 96년도 예산안을심의하면서 회계연도 10일전까지인 법정기일을 2일이나 어긴데다 예결특위에서 확정통과된 예산안을의장실에서 탁상공론으로 이중으로 수정, 본회의장에서 통과시켜 물의를 빚고있다.게다가 의회는 의회의 경상경비 삭감은 최대한 줄이고 집행부 직원들의경상경비는 50~1백% 대폭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했다.군의회가 96년도 울릉군예산으로 확정한 세입.세출예산총액은 3백36억4천2백만원으로 삭감액 4억3천9백9만원을 예비비로 돌려 당초 편성된 법정 예비비와 합산하면 8억2천7백31만7천원이나 돼 과다한 예비비편성으로 예산을 사장 시킨다는 지적이다.

군의회는 경상적 경비중 여비.관서당경비.수용비.관광지 관리비등을 50~1백% 삭감했다.

특히 환자진료 의약품 구입비 1억5천6백만원중 23%인 3천6백만원을 삭감하고 각종 사회단체 임의보조금 1억7천3백만원중 48%인 8천3백만원을 삭감했다.

관계공무원들은 "정부에서 96년부터 추진하는 공직자들의 경상경비를 현실에 맞게 53% 인상한다는 방침과 울릉군의회의 예산편성이 배치된다"며 불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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