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주민숙원사업 "주먹구거"

마을안길포장,어판장신축등 읍.면이 시행한 각종 주민숙원사업이 설계대로시공되지않는가 하면 값싼 자재를 사용, 부실시비가 잇따르고 있다.특히 일부공사는 하자가 발생했는데도 버젓이 준공검사까지 받은 것으로드러나 공사관리감독이 형식에 그치고있다는 비난을 사고있다.영덕군 강구면 하저리 안길포장사업의 경우 포장두께를 설계보다 3~5㎝ 얕게 시공한데다 줄눈 또한 규격대로 설치하지않아 균열이 7군데나 생겼는데도준공검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사업비 4천만원으로 실시한 강구정기시장내 어판장신축공사도 어판장바닥에 균열이 생기고 경사도가 맞지않아 바닥에 물이 고이고 배수로도 본선하수구와 연결이 제대로안돼 오물이 빠져나가지못해 악취를 풍기고 있다는것이다.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 경정3리 경로회관 신축공사는 전체적으로 값싼자재를 사용,외관이 조잡할 뿐아니라 면적 또한 설계(40평)보다 6.7평부족했지만 준공검사를 마쳤다는 것.

이밖에 남정면 회2리 농로포장및 옹벽공사도 69m포장구간에 균열이 5곳이나 생겼고 두께도 2㎝부족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옹벽은 배수공이 부족, 내구력이 약한것으로 지적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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