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눈을 보면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는 말처럼 눈동자를 읽어 개인을식별하는 장치가 개발돼 앞으로 일상생활에 크게 활용 될것으로 보여 관심을모으고 있다.은행 캐시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는 인물이 카드의 소유자인가를 식별하기위해 눈의 동공주위에 있는 홍채(홍채))모양을 읽어 확인하는 '홍채식별장치'를 개발했다고 일본 오키(충)전기공업사가 26일 발표했다.이 장치는 홍채가 손가락의 지문 처럼사람마다 각양각색의 모양을 갖고있다는 점을 이용한 시스템이다.
이 회사는 내년 후반부터 후지(부사)은행의 현금자동지급기로 실용화 실험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으로 PC를 이용한 온라인 쇼핑시에도 본인확인을 위한 장치로 이용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래에는 중요구역 출입시등 그밖에 지문을 대신해 모든 신분증명에도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홍채는 중앙에 동공을 가진 원반형의 모양으로 동공주위에 있는 근육을 움직여 동공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한다. 그러한 홍채와 동공 주위부분이개인별로 각기 틀린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홍채식별장치'는 현금자동지급기에 연결된 카메라로 이용자의 눈을 촬영하여 그 영상이 카드작성시에 등록한 본인의 홍채모양과 일치하는가를 판독하게 된다.
인식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2초, 콘텍트렌즈는 장착한채로 식별할 수가있으나 선글라스는 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 판별이 틀릴 확률은 10만분의 1이하로 오키전기측은 비밀번호에 비해 안전성이 높다고 밝히고 있다.당분간은 홍채식별장치와 비밀번호를 이용한 이중확인으로 본인인지를 확인하게 되나 장래에는 비밀번호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후지은행측과 의논을진행하고 있다고.
인터넷의 보급에 따라 PC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고 대금결제까지 할수있는 전자상행위가 실용화 되고 있다. 그러나 크레디트 카드로 대금결제를하는 방식은 카드 소유자가 정말로 물건을 구입했는가라는 확인이 어려워 실용화 확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홍채식별장치'를 PC에 부착하게 되면 본인이 사실 구입했는가를 확인 할수 있으므로 이 회사는 98년을 목표로 이러한 장치가 내장된 PC를 상품화 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자신의 눈동자를 보여주면 카드없이 쇼핑 할 수 있고 신분증명도대신하는등 눈으로 모든 것을 말해주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도쿄·박순국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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