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검사)는27일 5·18 당시 전교사 작전참모 백남희씨와 국보위 사무처장 오경락씨등 2명을 이날 오전 소환조사했다.검찰은 또 당시 중앙정보부 전남지부장 정석환씨를 이날 오후 2시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백씨를 상대로 △당시 전남북 계엄사령부였던 전교사의 작전상황△공수부대 등 광주에 출동한 진압군의 실질적인 지휘계통 △계엄군의 과잉진압 여부 등에 대해 집중조사했다.
검찰은 오씨에 대해 국보위의 활동이 본래의 설립취지인 대통령 자문기구로서의 성격을 벗어나 소위 '혁명평의회' 구실을 하게 된 구체적인 경위와배경등을 집중추궁했다.
또한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5·18당시 광주 시위와 진압작전 상황을 정보보고한 지휘계통및 공수여단등 계엄군의 작전을 실질적으로 통제한 명령계통등을 조사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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