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길가던 행인을 흉기로 위협한후 금품을 빼앗거나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여온 10대 5명등 6명이 각각 경찰에 구속됐다.포항북부경찰서는 27일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 금품을 강취해온 임건호씨(22.포항시 남구구룡포읍 구룡포리249의17)와 강모군(18.포항ㅂ고3)등 3명을특수강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등은 지난23일 새벽2시20분쯤 포항시북구장성동 소망교회옆 골목길에서 길가던진모양(23)등 2명을 흉기로 겨누며 "소리치면 죽인다"고 위협한후 진양의 개인신용카드 3장과 현금15만원등을 빼앗았다는 것.포항북부서는 또 이날 술취해 길가던 행인을 흉기로 때려 넘어뜨리고 폭행한후 승용차와 현금등을 훔친 장모군(18)등 2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장군등은 지난12일 새벽2시40분쯤 포항시북구용흥동 현대아파트103동앞 주차장에서 차를 주차하고 나오던 아파트주민 김정만씨(40)를 흉기등으로 마구폭행하고 주머니를 뒤져 현금 12만원과 크레도스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포항남부서도 27일 포항시 남구 상도동 포항통상공사등 15개 사무실에 침입, 1천만원상당의 금품을 털어온 포항ㅂ중 2년 안모군(14)을 상습절도혐의로 구속했다.
장군은 집안형편이 어려운데도 평소 용돈을 많이 가지고 다니면서 비싼 전자제품 등을 구입해오다 경찰의 탐문수사로 붙잡혔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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