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중3년중 96고입선발고사 성적우수자를 대상으로 26일부터실시하고있는 방학중 특별지도교육을 대구시내 중3년 전체학생중 희망자를대상으로 공개선발, 확대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있다.또 학부모들사이에 '심화교육' 대상자 선발도 수학이나 영어, 과학이외의다른과목 성적우수자들에게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이같은 주장은 일부교사와 학부모들사이에서 시교육청의 특별교육계획이 '극소수의 성적우수자를 위한 특별과외'라는 비난과는 달리 선발과정과 교육을 공개함으로써 교육개혁안의 '조기진급및 조기졸업제 시행'방침에 부응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학부형들은 성적우수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교육이 △대상자선발기준 △선발방법 △선발인원 등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사전 고시하고 공개선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교육개혁의 주체가 되어야할 교육청이 대학의 다양한 선발기준에 대비한 교육과정 선정과 운영에 앞장서야 할것"이라며 "교육청부터 영어수학과목 중심의 과외에만 매달리는 구태에서 벗어나야한다"고 주장했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12일 실시한 고입선발고사 수험생 2만8천여명중 수학,영어, 과학을 우선채점해 성적순으로 남녀 4백여명을 선발, 대구시내 2개중학교에서 특별심화교육을 실시하고있다. 교육청은 교육개혁의 영재교육 강화방안의 하나로 조기진급등에 관한 시교육청 규정을 제정, 추진하고 있는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체성적중 특정과목 우수자를 선발해 탈락한 학부모들의 반발을사고있는데다 아예 선발되지 못한 학부모들로부터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열패감을 심어주는 비교육적 처사"라는 비난을 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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