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공원이 대구시등 행정기관의 무분별한 개발정책에 밀려 마구 훼손되고있다.대구시는 이달초 앞산공원 구역내인 남구 대명동 산192의4 5천4백여평에남부시립도서관을 새로 건립했으며 남구청은 대명동 산201의4 2천8백여평에대덕문화전당 신축공사를 진행중이다.
특히 남부도서관의 경우 입지선택 잘못으로 이용률이 30%선에 그치는등 시행정의 단견을 드러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대구시는 올 7월에 봉덕동 산152의5 앞산수영장 증축을 인가, 공사가진행되고 있으며 봉덕동1272의1 3천7백평에는 남구구민체육광장을 조성하는등 각종 시설물이 계속 들어서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에도 남구 봉덕동 산152의1 앞산큰골 삭도종점부근에서 은적사에 이르는 일대 2천여평을 썰매장건설 부지로 시설결정, 당국이 환경파괴에 앞장서고 있다는 비난을 받은바 있다.
시민들과 환경단체들은 "서울에서는 남산살리기에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는판에 대구시는 공익시설이라는 미명하에 시민들의 안식처인 앞산을 되레 멍들게 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산공원에는 그동안 승마장 골프연습장등이 마구잡이로 건설되면서 산림을 크게 훼손한데다 대단지 고층아파트까지 산을 가로 막아 자연경관을 망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정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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