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검사)는30일 5·18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이원홍씨를 이날 오전 소환조사했다.검찰은 또 광주에 계엄군으로 투입됐던 11공수여단 61대대장 안부웅씨, 11공수여단 62대대장, 이제원씨, 3공수여단 13대대장 변길남씨, 3공수여단 15대대장 박종규씨등 공수여단 대대장 4명을 소환했다.
검찰은 전민정수석 이씨를 상대로 5·17비상계엄확대조치에서 최규하 전대통령의 하야에 이르는 일련의 5·18사건 전개과정에서 신군부측의 최씨에 대한 강압행위여부및 국보위의 실질적인 성격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검찰은 공수여단 대대장 4명을상대로 △80년 5월 20일 3공수여단이 광주지역에 출동하게된 경위 △20일 밤 3공수 소속 대대장들이 최세창 3공수 여단장에게 실탄지급을 요청, 경계용 실탄을 지급받게된 경위 및 M60 기관총,M16소총으로 위협사격을 실시해 첫 총상사망자가 발생한 경위 등을 집중조사했다.
검찰은 또한 80년 5월 21일 전남대앞에서 3공수 소속 장교들이 시위대에총격을가해 임신 8개월인 주부 최미애씨 등이 사망하고 당시 공수부대에 연행된 안두환씨등이 광주교도소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는 등 공수부대의 과잉진압 여부 및 잔학행위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추궁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날 광주 시위및 진압현장을 목격한 조비오신부(60)와국보위 운영위원을 지낸 최평욱씨, 전교사 정보참모 이용상씨 등 3명을 소환조사하는 한편 이날 오후 김상희부장검사를 서울구치소로 보내 노태우 전 대통령을 상대로 4차출장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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