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스포츠의 꽃' 농구와 배구가 연말연시 황금연휴를 맞은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구랍31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계속된 신정연휴 동안 배구 슈퍼리그는 하루도 쉬지않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예선전을 계속 벌인다.
또 남자초반전과 여자 중반전을 벌이고있는 농구대잔치는 1일과 2일 올림픽공원체조경기장에서 열전을 계속한다.
대학세의 돌풍으로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95-96시즌 농구대잔치 남자부 경기는 병자년 새해 첫날인 1일 고려대-중앙대, 실업의 강호 기업은행-서울방송의 경기가 오후 2시부터 차례로 펼쳐진다.
2일에는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리는 기아자동차와 슛쟁이 김현준의 은퇴로생긴 구멍을 신진들로 메운 관록의 삼성전자가 첫경기에서 맞붙고, 연세대-한양대, 경희대-산업은행의 경기가 잇따라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한편 배구 슈퍼리그는 잠실학생체육관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1일 오후 2시부터 남자부의 스타군단 대한항공-현대자동차의 대결과 대회 여자부 6연패를꿈꾸는 호남정유와 후지필름의 아기자기한 승부가 이어진다.이밖에 2일에도 여자부 4강후보인 한일합섬-선경증권의 라이벌 전이 준비돼 겨울코트를 달굴 예정이다.
▨연말연시 경기일정
◇1일(월)
△농구=95-96농구대잔치
▲올림픽공원제1체:고려대-중앙대(14시 MBC), 기업은행-서울방송(15시30분△배구=96슈퍼리그
▲잠실학생체:현대-도로공사, 대한항공-현대자,호남정유-후지필름, 경기대-인하대(12시부터)
◇2일(화)
△농구=95-96농구대잔치
▲올림픽공원제1체:삼성전자-기아자동차(14시 KBS제1), 연세대-한양대(15시30분 MBC ), 경희대-산업은행(17시)
△배구=96슈퍼리그
▲잠실학생체:성균관대-홍익대, 한국전력-고려증권, 한일합섬-선경, 효성-담배공사(11시. KBS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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