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지역정보화를 위해 지난 94년부터 '지역 생활정보통신기반 고도화사업'을추진하고 있다.목적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주민생활 밀착형인 '풀뿌리 네트'를 구축하는 것이다. 풀뿌리 네트는 지자체단위로 지역정보센터를 두고 시청이나 학교 도서관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풀뿌리네트를 지역주민과 연결하는 것은 PC통신과 CATV망이다.지방정부는 직영형태나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제3섹터방식으로 PC통신사나CATV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관광 농업 유통 등 각종 경제정보를 신속히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지방정부의 전략에 따른 것이다.각종 행정서비스의 정보화에 따른 시민 편리증진도 가시화되고 있다. IC카드를 이용한 각종 증명서의 자동발행이 그것이다. 카드만 있으면 행정전산망에 연결된 자동발행기에서 주민등록등본 인감증명 세금증명 등 각종 서류를발급받을 수 있다.
일본의 지방정부는 전국적으로통용되는 IC카드를 발행하고 한 장의 카드로 의료나 복지 행정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있다. 창구 앞에 줄을 서 서류발급을 기다리는 모습은 이제 일본에서 점차사라지고 있다.
농협도 지역정부와 함께 지역정보화의 한 축을 구성하고 있다. 일본 여러곳의 농협에서는 농업정보 CATV를 운영하고 있다. 기상을 전달하는 문자방송과 농업기술소개가 끊임없이 농협으로부터 송출된다. 전국 각지의 농산물 시세도 CATV로 한눈에 알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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