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공동대표는 "반3김과 지역분할구도 타파의 기치를 내건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향후 한국정치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민주당의약진을확신한다"고 말했다.-올 총선에 임하는 당의 입장과 전망은.
▲올해 4월의 15대총선은 냉전과 독재라는 구정치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시대에 걸맞은 신정치질서가 수립되는 정치변동의 대격전장이 될 것입니다.따라서 정치권은 구시대의 낡은 정치와 뚜렷이 구별되는 새로운 정치질서를바라는 국민들의 강력한 열망에 직면하게 될 겁니다. 민주당은 올해 총선에서 최소 1백석이상을 확보해 원내 제1당을 자신합니다. 수도권지역의 경우각종 여론조사결과 우리당이 계속 1위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최소 30석이상 확보해 1당은 자신합니다. 여타 지역의 경우에는 제1야당으로 자리를 굳힐 거라고 생각합니다.
-선거에서 최대쟁점은 무엇이 될 것으로 보십니까.
▲이번 선거는 지역패권주의에 안주하려는 3김씨의 구질서와 민주당으로대표되는 미래지향적인 신질서가 맞부닥치는 모습을 띨 것입니다. 다시 말해3김씨의 원칙없는 무한대결에 염증을 느끼는 절대다수의 유권자에게 민주당의 '희망만들기'가 얼마나 힘있는 대안으로 인정받느냐가 최대의 쟁점이 될것입니다.
-민주당의 구체적인 총선전략은 무엇입니까.
▲내년 총선의 최대승부처인 서울과 경기등 수도권에는 이부영전의원과 박계동의원등 지명도높은 후보들을내세워 압승을 거둘 생각입니다. 경기지역도 개혁성향의 현역의원들을 중심으로 바람몰이를 할 경우 승산이 높습니다.특히 대구.경북지역은 이기택상임고문과 외부영입인사들을 중심으로 심혈을기울일 경우 최소 10석이상을 자신합니다. 호남도 물론 최소 5, 6석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지역 유권자들에 대한 민주당의 바람은.
▲대구시민, 경북도민들은 경주보궐선거와 지난 지자제 선거를 통해 이미지역패권구도를 투표로써 깨버린 본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더이상이곳에서는 3김씨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이제 어느정당이 우리사회의 희망이 될 수 있을지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이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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