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자! 애틀랜타로(3)-관광객 200만 유치 목표

◇기대효과올림픽때 애틀랜타로 몰려올 관광객및 관계자들의 수는 2백만명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조지아주에서 거둬들일 세금만도 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대회조직위는 보고있다.또 96년 하계올림픽은 애틀랜타와 조지아州에서 8만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며 올림픽을 준비해온 지난91년부터 올림픽 1년후인 97년까지 총51억달러(약4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ACOG은 전망한다. 보브 브레넌 대회조직위홍보담당국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장?체냅叩경기종료후 지역사회와 대학으로 넘겨져 사용되고, 애틀랜타가 각국매스컴에 집중 조명되면서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것도 중요한 경제파급효과가 아니겠느냐"면서 "올림픽에 따른 각종 교육활동과 문화행사, 자원봉사의식도 궁극적으로는 지역 경제효과를 볼수 있을 ??이라고 말한다.

ACOG이 예상하고 있는 올림픽 전체수입은 16억1천만달러(약1조2천8백억원). 이중 5억5천9백50만달러는 TV중계료로, 4억2천2백만달러는 입장권 판매, 4억달러 정도는 코카콜라와 CNN, 델타항공등의 후원금으로, 그리고 나머지는 기념품판매사업및 각종 세금징수, 광고료등으?構충당한다는 계산이다. 96하계올림픽의 총수입에서 비용을 뺀 예상이익은 1억5천6백만달러(약1천2백40억원)로 이 자금이 지역사회와 아마추어 스포츠육성을 위해 쓰여지는 점이 특기할만하다.올림픽홍보와 관련 ACOG은 올림픽정보를 신속하게 접할수 있게끔 인터넷에 '올림픽 홈페이지¶를 개설, 운용에 들어갔다. 애틀랜타시 전산담당관 게리 맥氏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애틀랜타편을 보면 올림픽의 모든 것을 볼수 있다"면서 "가장 전통적인 것을 가장 현대적인

방법으로 보여준다는 것이 애틀랜타 홈페이지가 지향하는 원칙"이라고 밝혔다.올림픽 홈페이지는 http: //www·atlanta·olympic·org로 연결하면 볼수있다.◇자원봉사

ACOG은 자원봉사자수를 4만명으로 잡고 지원자 서류접수를 받고 있는데 현재까지 3만5천여명이 신청했다. 현재 자원봉사자의 상당수는 이미 ACOG본부에서 올림픽홍보와 광고업무는 물론ACOG방문객을 위한 안내와 운전등을 해주고 있는 상황.ACOG은 또 올림픽 기간중 각국의 사절로 종사할 2백명의 '올림픽 특사단¶모집을 94년 봄에 마쳤는데, 이들은 각나라에서 선발된 인력으로 94년 7월부터 시작된 교육을 오는 7월까지 계속 받게된다.우리나라 교민으로 이 교육을 받고 있는 이재승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51)은 "매주 2시간씩 받는 교육을 통해 올림픽에 대해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우게 됐다"면서 "올림픽 기간중 우리 선수단의 편의를 돕기 위해 있는힘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자원봉사활동을 ACOG본부에서 펼치고있는 캐서린 팍스양(23)은 "근대올림픽 100주년을 기념하는 올 하계대회에서 일하게 돼 기쁠 뿐"이라며 "세계인들의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되도록 열성을 다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애틀랜타· 최문갑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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