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발전의 걸림돌이 돼왔던 대구선 대구구간 철도가 올 하반기부터 이설작업에 들어간다.대구시는 지난해 11월 착수한 대구선이설 실시설계용역이 올 6월 끝남에 따라 하반기에 토지보상및 공사에 들어가 99년 이설을 완료키로 했다.
시는 지금까지 △이설사업비 시 부담 △폐선부지 시 무상이관등을 철도청과 합의하고 타당성 조사, 기본설계용역을 완료한 상태다.
한편 시는 기존 대구선 철도부지(9만8천3백평) 소유권을 철도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이중 일부를매각해 이설사업비에 충당하고 나머지는 도로망 확충 및 대지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시는 특히 포항항을 이용하는 컨테이너 수송을 위해 새로 건설하는 대구선구간의 복선화도 철도청과 협의중에 있다.
대구선 이설사업은 현재의 동대구역~동촌역~반야월역~청천역 구간 14㎞를 동대구역-고모역~청천역 15㎞로 이설하는 것으로 1천5백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동대구역-영천간 33.2㎞구간의 대구선은 하루 60편의 열차가 1만5천명의 여객과 4천5백t의 화물을 수송하고 있다.
〈鄭澤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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