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11총선'-여야 외부인물영입 총력, 공천경쟁.잇단탈당 후유증 예상

15대총선을 90일 앞둔 12일 현재 출마예상 인사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남에 따라 여야 각 정당은 일제히 총선 D-90 작전에 돌입, 마지막 공천심사와 함께 후유증 최소화작업에 착수했다.각 당은 또 외부인사 영입에 박차를 가해 총선열기는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신한국당의 경우, 공직자들이 후보로 거론되는 지역에서는 이들의 공직사퇴여부가 곧 공천작업의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따라 조직분규등 심각한 후유증도 예상된다.大邱.慶北에서는 慶州갑구 출마가 예상되는 鄭鍾福 국회법사위입법심사위원이 8일 사퇴했고, 大邱북갑구 출마예상인 朴斗翼국회정책전문위원, 예천의 金鍾大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등 출마예상공직자의 사퇴여부도 주목된다.

이들의 사퇴는 곧바로 여권핵심부의 언질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현 지구당위원장의 탈당과 무소속출마 사태로까지 발전할 공산도 클 것으로 보인다.

각당의 외부인사 영입 작업도 구체적으로 진행돼 신한국당 경우 소설가 金漢吉, 변호사 安商守씨등 거의 확정단계다.

자민련은 許南薰 전 환경처장관과 여성변호사 高順禮, 전프로야구선수 金裕東씨를 영입했다.신한국당은 사실상 1차 공천에 해당되는 17개 신.증설및 사고지구당 위원장 조직책을 인선한데이어 가급적 이달말까지 공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국당은 오는 2월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후보자 전진대회를 겸한 전당대회를 열고 곧바로 당기구와 조직을 선거체제로 전환,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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