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밤 8시10분(한국시간)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무궁화 2호가 이륙 1시간 16분후 발사체와 완전 분리되면서 무사히 천이궤도에 진입한뒤 15일 0시 40분(한국시간) 美뉴저지주 위성관제소와 첫 교신했다.
한국통신에 따르면 2호 위성은 발사후 약 1시간 16분 후인 14일 오후 9시 26분께 마지막 남아있던 3단엔진이 분리되면서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지점 고도가 1천3백53㎞, 가장 먼지점인 원지점 3만5천7백86㎞인 타원형 천이궤도의 제1 근지점에 도달, 천이궤도를 비행중이다.한국통신 상황실은 2호 위성이 천이궤도를 비행하면서 15일 0시 40분 뉴저지주 소재 위성관제소와 접촉했으며 2시 50분께 제 1원지점에 도달, 현재까지 위성작동 상태는 정상적이라고 설명했다.무궁화 2호 위성은 17일 오전 9시 17분 원지점 모터를 점화, 타원형 궤도를 원형으로 바꾸는등궤도 수정을 거쳐 29~30일께 최종목표인 동경 1백16도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상공 3만5천7백86㎞ 정지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2호 위성은 목표궤도 진입에 성공할 경우, 각종 기능 시험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우주통신센터와우주방송국 역할을 수행하며 화상회의, 위성비디오 중계, 초고속 데이터 전송등 방송통신서비스를제공하게 된다.
한편 이날 발사는 케이프커내버럴 기지의 지상 대기온도가 지나치게 낮아 발사체에 주입되는 공기온도가 떨어짐에 따라 1차엔진등의 점검작업을 거치는 바람에 43분여 지연된끝에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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