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테크노파크 조성 단일안 마련을 놓고 진통을 겪던 경북대와 영남대간의 의견조정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경북대는 16일 지역 10개대학과 공동으로 대구.경북지역 산학협동단지 조성계획안을 마련, 통상산업부에 제출한다.
이로써 대구.경북지역대학 기획처장협의회의 경북대-영남대 의견조정작업은 실질적으로 결렬됐으며 영남대는 이에앞서 과학기술처를 통해 산학협동단지 연구보고서를 이미 제출한 상태다.대학별 분산형이 골자인 경북대안에 참여한 대학은 계명대.대구효성가톨릭대.대구대.경북산업대.경산대.금오공대.동양대.안동대.포항공대.영진전문대등이다.
경북대가 마련한 테크노파크 조성계획안은 지역별 기술특화형과 과학기술융합지향형및 국제협력촉진형을 기본성격으로 하면서 각 대학들이 스스로 특화사업을 선정, 연구토록하고있다.테크노파크 규모는 산학관 1동, 산학협력관 6동, 실험공장및 기숙사 복지시설을 갖추기로하고 전체 2천7백55억원의 투자자금은 대학자체조달 42.5%, 중앙정부지원 21%, 지방정부지원 5.4%, 기업체 출연금 30%로 충당할 계획이다.
내년 8월까지의 1차단계에서는 대학이 6백억원을 마련, 토지.시설설비및 연구기자재등의 현물을조달하고 테크노파크 본부건축비및 내부시설은 중앙정부지원금 1백억원으로 갖추며 연구및 생산시설은 기업체로부터 1백85억원을 받아 조성할 방침이다.
〈徐泳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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