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11총선-신한국.민주대표 대구동시방문, 지역 '바람몰이' 나섰다

여야지도부가 15대 총선을 80여일 앞두고 19일부터 지구당창당대회와 지도부행사를 계기로 새해들어 처음으로 일제히 지방순회에 나서면서 15대총선전의 막이 오르고 있다.

신한국당과 민주당지도부는 19일 대구지역을 동시에 방문,각당의 지지를 호소하는등 대구.경북지역 공략에 나섰다.

신한국당의 金潤煥대표위원은 19, 20일 양일간 대구경북을 방문하며 국민회의의 金大中총재는 대전과 부산, 자민련의 金鍾泌총재는 경기와 부산, 민주당의金元基 張乙炳공동대표는 전북, 대전과대구를 각각 방문해 지역현안등에 의견을 교환한다.

신한국당의 金潤煥대표위원은 이날 대구에서 지역의원들이 대거참석한 가운데 무소속도의원10명의 입당환영식행사에 참석한뒤 금호호텔에서 대구상공회의소간부및 지역유지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지역현안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金대표는 이어 구미장천에서 1박한뒤 20일에는 구미을지구당행사와 농협연수원기공식, 선산우체국및 장천노인정준공식에 참석하는등 지역구활동을 적극벌인다.

국민회의의 金大中총재는 19일 취약지인 대전과 부산을 잇따라 방문,전국당의이미지제고에 나선다. 金총재는 대전에서 70여명의 당무위원들을 대동, 대규모당무회의를 개최하고 곧바로 부산으로내려가 1박한뒤 20일에는 구덕체육관에서열리는 부산진갑등 부산시내4개지구당합동창당대회에 참석한다.

또 金元基 張乙炳공동대표는 19일과 20일 각각 대전과 대구에서 총선대책설명회를 갖고 취약지의바람몰이에 나선다.

張대표는 19일 諸廷坵사무총장 李哲원내총무 盧武鉉전최고위원 朴啓東의원등과 함께 대구를 방문해 대구경북지역지구당위원장등 출마자 40명을 초청, 총선대책설명회를 갖으며 金대표는 19일 지역구인 전북정읍을 방문한뒤 20일에는 대전에서 총선대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자민련의 金鍾泌총재도 19일 경기부천오정구창당대회에 참석하고 20일에는金泳三대통령의 정치적고향인 부산을 방문, 사상갑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하는등 불모지인 경기지역과 부산지역공략에나선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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