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在鴻의원(신한국당)과 朴埈弘씨(자민련)간의 사촌재대결여부가 총선정국의 각별한 관심을 끌고있는 가운데 崔在旭의원의 자민련입당으로 자민련에는 친인척간에 총선에 출마하는 경우가 어느당보다 많아 화제다.
이들 친.인척 대부분이 지역인사들이다.
崔의원보다 먼저 신한국당(구 민자당)을 탈당하고 입당수순을 밟은 崔雲芝전의원이 서로 종숙질간(5촌)일 뿐만아니라 자민련에는 집안사람들이 꽤나 있다. 大邱 中구 출마설이 유력한 朴浚圭최고고문과 朴鍾根 達西甲위원장이 재종숙간이다. 朴哲彦부총재는 金復東수석부총재의 6촌매제다.또 忠南扶餘에 출마할 金鍾泌총재와 지난 17일 龜尾甲조직책으로 확정된 朴埈弘씨는 처남매부간이다. 金총재의 부인인 朴英玉여사가 朴埈弘씨의 손위누이다.
崔在旭의원과 崔雲芝전의원은 지난 13대부터 민정당에서 의정활동을 함께 해왔다. 지난 13대때崔전의원이 대구西乙을 맡은 반면 崔의원은 전국구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14대에는 관계가역전돼 崔의원이 達西乙을 맡아 재선이 된 반면 崔전의원은 지역구를 姜在涉의원에게 물려주고전국구로 3선이 된 것이다.
朴浚圭최고고문과 朴鍾根위원장간의 인척관계는 비교적 널리 알려지지않았다. 朴위원장의 부친이朴고문의 재종형이다. 朴고문은 "뭘 그런 걸 새삼스럽게얘길하나"라며 친척관계가 드러나는 것에대해 달가워하지않는 표정이다. 이들이 모두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이어서 大邱에서만 두 가문이네사람의 자민련주자를 내놓은 셈이 된다.
집안끼리 서로 한 지역구를 둘러싸고 격전을 벌이는 경우가 적지않은 현실을 감안하면 이름있는'정치 家門'에서 여러 사람이 정계에 진출하는 것을 굳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볼 필요는 없다는것이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자민련과 당사자들은 쓸데없는 오해를 불러오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것같다.〈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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