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는 분양가의 전면 자율화와 임대주택사업자요건 완화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대정부 건의를 22일 청와대, 재정경제원,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대형 건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회장 柳根昌)와 중소건설업 단체인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회장 許眞碩)는 이날 오후 건설교통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만약 건의사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택건설업체들의 면허반납이 잇따를 것 이라고 밝혔다.柳根昌 회장은 우성건설의 부도로 하청업체와 자재납품업체 등 수천여 업체들이 연쇄적으로 도산하면 경제적 파급은 물론 미분양아파트의 누적으로 주택건설업체전체의 연쇄 부도파장이 우려된다 면서 이를 막기위한 정부의 금융.세제지원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한편 건설업계는 정부가 오는 2월1일부터 아파트 표준건축비를 평균 7.5% 인상키로 확정한 것과 관련, 일단은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건설업계가 처한 위기상황의 근본적인 대책은 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