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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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총선 공약개발 한창"

○…국민회의가 내거는 주요 논리는 안정론과 新색깔론 그리고 민주세력공생론 등이고 여권과 야권 일각의 세대교체 주장에 맞서, 노-장-청의 완벽한 조화론으로이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이에따라 선거공약도 지역별 세대별로 다르게 구성해 세부적으로 유권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다.안정론은 강력한 야당이 나와야 여당의 독주와 오만을 견제, 정치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으로 다수의석을 바탕으로 하는 여권의 안정론에 대한 逆안정논리다. 여기에 신한국당 인적구성을문제삼아 색깔을 분명히하라는 新색깔론도 주요 이슈다. 민주세력공생론은 국민회의 말살작전에맞서 여권에 보내는 미소작전이다. 민주화에 같이 헌신했던 세력으로서 金대통령의 개혁을 도울수 있다는 주장이다. 자신들이 적대세력 만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反3金, 세대교체 주장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선택에 의한 교체만이 정당하다는점을 강조하고 노년(金大中총재) 장년(당지도부와 영입인사) 청년(신진 영입인사)의 완벽한 세대조화를 이룩한 정당임을 내세워 극복할 계획이다. 수도권의 젊은 후보들을 중심으로 출범한 그린캠프21 이나 장년캠프 등은 세대교체론에 맞서기 위한 작전의 일환이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金총재의 大權전초전이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내세워 湖南권 표의 결집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반3金과 지역할거주의 타파의 기치를 내건 만큼 이번 총선에서 개혁정치와 선거혁명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 주요 케치프레이즈인 96 선거혁명, 정치를 바꿉시다 희망본부 민주당, 정치를 바꿉니다 민주당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등이 모두 반3金을 대표하는 민주당의 개혁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민주당은 또 현재의 정국구도를 새것과 헌것의 대결구도로 규정,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자민련등 3金정당을 민주당에 대별되는 헌것으로 하고 전선을 형성하기로 했다.민주당은 특히 비자금 정국이후 계속되고 있는 소위 2중대론 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2중대론을 벗어나지 않고는 총선승리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특히 2중대론의 수혜자인 신한국당을 주공격방향으로 삼기로 했다.민주당은 또 연령대별로는 20~30대와 고학력전문직,여성을 주타깃으로 삼고 공약역시 이들을 대상으로 준비하고 있다.

20~30대층을 겨냥한 주요공약은 채용시험의 학력과 성별, 연령제한 철폐와 근로자임대주택의 확대공급등 취업과 주택구입등에 대한 것들이다. 여성에 대해서도 탁아문제해결을 위해 2천년대까지 보육률을 1백%까지 올려야 한다며 시설과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민주당은 반3金과 지역할거주의 타파의 기치를 내건 만큼 이번 총선에서 개혁정치와 선거혁명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 주요 케치프레이즈인 96 선거혁명, 정치를 바꿉시다 희망본부 민주당, 정치를 바꿉니다 민주당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등이 모두 반3金을 대표하는 민주당의 개혁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민주당은 또 현재의 정국구도를 새것과 헌것의 대결구도로 규정,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자민련등 3金정당을 민주당에 대별되는 헌것으로 하고 전선을 형성하기로 했다.민주당은 특히 비자금 정국이후 계속되고 있는 소위 2중대론 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2중대론을 벗어나지 않고는 총선승리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특히 2중대론의 수혜자인 신한국당을 주공격방향으로 삼기로 했다.민주당은 또 연령대별로는 20~30대와 고학력전문직,여성을 주타깃으로 삼고 공약역시 이들을 대상으로 준비하고 있다.

20~30대층을 겨냥한 주요공약은 채용시험의 학력과 성별, 연령제한 철폐와 근로자임대주택의 확대공급등 취업과 주택구입등에 대한 것들이다. 여성에 대해서도 탁아문제해결을 위해 2천년대까지 보육률을 1백%까지 올려야 한다며 시설과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신한국당은 민생개혁과 병행해 민생안정관련 정책제시가 이번 선거전의 주요변수가 될것으로 판단, 공약개발작업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신한국당이 발표한 중소기업 신용보증특례제 는 앞으로신한국당이 내놓을 공약내용의 일단을 엿보게하는 대목이다. 신한국당은 이미 지난해 12월초 金宗鎬정책위의장 산하에 각 부문 전문위원, 연구위원 7~8명으로 공약개발위원회(위원장 李相得제2정조위원장)를 구성, 이달말까지 큰 가닥의 공약들을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李위원장은 22일 여의도연구소에서 이들 위원들과 온종일 공약개발회의를 갖는등 발걸음이 바빠지고있다. 신한국당은 또 지난 10일부터 홍보국 주관하에 안정속의 개혁 이란 큰 테마를 중심으로 당직자및 컴퓨터 PC통신등을 통한 일반인 공모를 중심으로한 총선용 캐치프레이즈 공모작업에 들어가 이번 주말까지 이를 취합해 위에 1차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1백만원의 시상금까지 걸린 공모 접수결과 안정과 개혁, 선택은 신한국당 등 50여건이 취합된 상태다.

○…자민련은 이번 총선에서 어느 당보다도 당의 이념과 색깔만은 분명하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있다. 따라서 선거기획단(단장 姜昌熙)과 정책위에서 공약과 정책을 개발하고있지만 우선적으로 자민련은 건강한 보수 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있다.

朴九溢정책위의장은 젊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우리 사회의 안정을 바라는보수층이 적지않다 며자민련이 건강한 보수 세력의 대표세력임을 부각시키면서 젊은 층을 공략하고 과감한 여성정책의 개발등을 통해 정책정당의 모습을 보이겠다 고 밝히고있다. 즉 우리 사회의 보수세력의 주축인 노.장년층뿐만아니라 유권자의 절반을 넘는 젊은 층과 여성유권자들을 집중공략하고 보수색채가 강한 大邱.慶北과 강원 및 수도권등 각지역별 공략을 위한 정책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자민련은 이와 더불어 全斗煥, 盧泰愚 두 전직대통령의 비리는 대통령제의 폐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내각제개헌을 당의 주요정책으로 제시하고있다. 자민련은 이처럼 5.18특별법반대이후 당의 색깔이 보다 분명해진데대해 만족해하면서도 자칫 보수 가 수구 에 집착하는낡은 정당의 이미지로 비쳐지지나 않을까 경계하고있다.

〈정치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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