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地震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24일 오전5시10분쯤 湖南과 濟州및 忠淸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리히터규모 4.2의 지진이 발생, 건물일부가 흔들려 시민들이 놀라 잠에서 깨어나는등 소동을 빚었다. 국민들의 지진에 대한공포는 日本이나 中國등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미진이 있었다. 三國史記.朝鮮王朝實錄등의 기록을 통해봐도 한반도에서 지금까지 발생한최대규모의 지진은 리히터지진계로 6정도며 규모 7까지도 발생가능하다는데 별다른 이의가 없다. 최근 20년동안에도 浦項~洪城간을 잇는 너비 1백㎞의 신생대 단층지역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했다. 특히 75년 2월에는 전국적인 규모의有感지진이 발생했으며 94년에는 紅島.蔚山.居昌.大田에서 진도3의 지진이 다섯차례나 있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여러가지 측면에서강조하고 있다. 京畿서울지역은 과거 2천년간 지진이 많이 발생했으나 최근 2백년간 비교적 조용했다는 점이다. 이로 미루어 이 지진 진정기동안 지진을 일으킬 에너지가 축적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또한 우리나라는 斷層 즉 지층의 균열부분에서 지진이 일어나는데 우리나라는 元山~서울~홍성에 이르는 단층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진발생 가능성이 높다는것이다. 지진은 옮겨가면서 발생하는 양상 즉 진원이동현상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1월17일 일본神戶市지진을 비롯 최근 일본과 중국에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고 있어 그 중간에 낀 한반도에도 언제 지진이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의지적과 함께 최근 계속되는 소규모지진으로 봐 우리나라도 언제 강력한 震災가닥칠지 예상할 수 없는 것이다. 지진은 예보가 불가능하다. 동물의 움직임을 보고 가끔 예보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예보기능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다.
우리도 지진에 대비해야 할 때다. 특히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梁山지방의 경우梁山단층이 활단층 임이 발견됐고 인근 蔚珍등도 같은 권역에 들어감으로써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지진위험에 특히 신경을 써야한다. 당국은 원자력발전소가 건설당시 耐震설계로 진도7의 강진에도 견딜수 있다고 하나 지진과 같은 천재지변은 우리에게 언제 닥칠지도 모른다. 원자력발전소인근이 활단층지역이고보면 지진에 안심만 해서는 안된다.
도심의 고층빌딩이 계속 들어서고 인구밀도가 높아감에 따라 대형지진이 발생하면 그 피해는 상상할 수 없다. 美國이나 일본의 대지진경우에 사상자의 대부분이 건물의 붕괴로 인해 희생된 것이다. 우리나라 지하철 교량 건물등은 형식적인 내진설계일뿐 대부분이 강력한 지진에는 속수무책인 형편이다. 당국은 지진에 대비 모든분야에서 내진설계를 의무화하고 이를 실천하게 해야한다. 기존건물도 이번기회에 점검, 지진에 견딜수 있는지 여부를 가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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