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선발고사에서 남학생 합격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고도 일반계고교 배정에서탈락한 대구지역 여학생 1천1백14명이 청와대지시로 구제되게됐다. 이로써 고입선발고사에서의 불합격시비는 일단락됐으나 교육에는 무원칙 이란 치명상을남겼다.
대구시교육청은 26일오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고입선발고사의 남녀간합격선차로 불합격한 학생들을 전원 구제해주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밝히고 교육부의 추가지침이 내려오는대로 이들 학생들의 구제방안을 연구키로했다.
교육청은 이들을 △학급당 학생수 증원 △학급증설및 교사신규채용 △학생수증원및 학급증설 등을 놓고 방안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 학생수를 62명까지 늘여 수용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은 27일 마감인 이들 특수지고교 배정자들의 26일현재 등록율이 학교에따라 53~73%에 이르고있는점을 들어 구제대상 탈락생 1천1백14명중 상당수가현재 배정된 특수지학교에 그대로 등록할 것으로 보고으나 이들이 일반계 여고로 진학하기 위해 등록금 환불을 요구할 경우 새로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23일부터 4일째 대구시교육청에서 구제요청 시위를 벌이던 학부모들은 26일밤 김연철 대구시교육감의 청와대의 구제요청이 있었다 는 통보에 농성을풀고 해산했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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