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총리는 26일 국회답변중에 태평양전쟁에대한 경위는 복잡하다. 전쟁목적과 성격을 特定하는 것은 쉽지 않을 뿐 아니라본건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 따라서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곤란하다 고 말해 보수.우익으로서의 역사관을 되풀이 했다.
하시모토총리는 26일 전쟁책임의 반성내용이 없는 국회 답변을 한후 장관이었을 때의 역사관이 지금은 바뀌었는가 라는 기자단의 질문에 변하지 않았다고생각한다 고 대답해 자신의 역사관에 변화가 없음을 강조했다.
이에대해 아사히(朝日)신문은 하시모토 총리가 과거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내각의 통산상시절에는 한반도.중국과는 달리 태평양지역에 대한 침략행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아 한국정부로부터 비판을 받았었다고 27일 보도했다.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 국회의원모임의 회장을 역임한 하시모토 총리는 지난24일 국회답변에서도 태평양전쟁 전체를 침략이라고 단언하기는 미묘한 부분이 있다 고 주장했었다.
하시모토 총리는 다만 이날 국회답변에서 과거 한때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으로 많은 국가, 특히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에게 큰 손해와 고통을 준 사실을진지하게 받아들여 반성하고 세계평화와 번영에 힘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이같은 일본총리의 역사인식은 하시모토 내각 출범에 앞서 연립3당이 마련한정책합의에서도 침략을 인정한 무라야마 前총리의 작년 8.15담화를 인정하지않음으로써 지난 내각 당시보다 후퇴한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도쿄.朴淳國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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