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자동차 빅3...아시아서 "한판"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등 미국의 3대 자동차메이커(빅3)들이 아시아현지의 자동차 부품조립공장을 대폭 확장하거나 신규 물색하는등 아시아시장의 집중공략에 나섰다.

25일 美 월 스트리트 저널紙 보도에 따르면 포드는 태국에 있는 2개의 자동차부품공장에 3천만달러와 2천3백만달러를 각각 투자, 자동차용 플라스틱과 전기,전자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2개의 공장중 2천3백만달러가 투입되는 부품공장의 확장에는 포드와 만도 머시너리社의 합작업체로 한국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한라 클라이미트 컨트롤社가참여하게 된다.

또 크라이슬러는 필리핀에 현지 부품공장의 부지를 물색하고 있으며, GM은 남아시아 지역에 세울 자동차부품 대량생산공장 건설예정지를 확정해놓은 상태다.

특히 GM은 지난해 중국의 선두 자동차메이커와 10억달러규모의 자동차 합작생산계약을 했으며, GM의 델피 자동차부품업체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10건의 합작생산협정을 마쳤다.

GM은 또 현재 臺灣과 인도네시아, 호주에 세워져 있는 1개씩의 부품공장에 대해 현지 판매를 늘릴 수 있도록 생산체제를 정비하고 중국소재 부품공장들은완벽한 자동차조립설립공장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이시아에서 이들자동차 3사간 경쟁이 불가피해졌는데 미첼 미란드GM대변인은 경쟁에서 이기는 것은 좋은 목표다. 이 목표를 우리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 고 자신했다.

〈뉴욕.최문갑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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