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曺海寧 신임 총무처장관 인터뷰

曺海寧 신임 총무처 장관(53)은 31일 오전 취임식에 앞서 집무실에서 본사와단독 회견을 갖고 총무처는 정부조직이 제기능을 다하도록 도와주는 게 급선무 라며 이런 측면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간에 원활한 관계를 유지토록 지원하는데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曺 장관은 또 이제는 공무원들이 과거처럼 열심히 일만하는 양적인 측면에서벗어나 질적인 단계로 성장해야 한다 며 창조적 시각 등 공직사회에 일대 사고의 일대 전환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소감은.

▲지난해 봄 大邱 광역시장직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떠난 몸인데 정부조직을관리하는 중책을 맡게돼 개인적으로 영광으로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발탁된 배경을 꼽는다면.

▲대구시민에 대한 애정.배려라고 본다. 각료직을 안배해야한다는 측면도 고려된 것으로 본다.

-전임 金杞載 장관에 이어 내무 관료 출신이자 시장을 지낸 인사가 잇따라 총무처 장관직을 맡게 됐는데.

▲내무부와 총무처는 전문분야 등에서 4촌간이라 할 만큼 정부부처내에서 가까운 관계다. 양 부처가 모두 지방자치단체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지 않는가.때문에 자치단체장을 역임한 사람이 총무처 장관이 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총선에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이 이루어 질것으로 보는가.

▲과거엔 정치적 중립성이 관권개입 등으로 훼손돼왔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은 공무원 누구나 투표권 행사에 있어 자유로운 선택을 보장받고 있다. 그러나 공무원은 정치적으론 중립이지만 업무수행에 있어서 행정수반인 대통령의지휘를 따라야 하는데는 이의가 있을 수 없다.

-공무원 사기 진작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은.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선 보수를 올려주는 것보다 소명의식을 갖게 하는게 중요하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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