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與野 "신세대 표"공략

"PC통신 유세,女大生 도우미등 활용"

각정당 및 무소속 출마예상자들은 전체 유권자의 56%나 되는 20~30대 유권자들을 잡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는 등 젊은층 공략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출마예상자들은 PC통신에 글올리기, 대학생 기획팀 및 자원봉사단 운영, 여대생 도우미 조직,대학생 자녀의 선거참모화, 젊은층 헤어스타일 이발 등 각종 활동을 벌이고 있다.세대교체론을 내세워온 신한국당은 대구·경북에 30~40대 변호사 박사 등 전문직을 대거 공천해청년층과의 공감대 조성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盧武鉉 朴啓東씨 등 인기정치인으로 거리유세단 을 구성, 전국을 순회하는 연설로 청년층에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법을 세웠다. 민주당은 대구에서 오는 24일 젊은층 왕래가 잦은대구백화점앞에서 첫 유세를 펼 예정이다. 출마예상자 상당수는 천리안 하이텔 등 PC통신망게시판에 후보소개 공약설명 등의 글을 정기적으로 올리고 있다.

선거사무실에 대학생들로 구성된 기획단을 구성, 참신한 아이디어 만들기에 나선 이들도 많으며 일부는 여대생 도우미단을 만들어 선거운동기간중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출마예상자의 대학생 자녀들은 대부분 선거운동을 돕고있으며 선거일까지 휴학계를 내고 청년층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대학교수 출마예상자들은 학생 제자들의 자원 선거운동을 크게 기대하고 있으며 한 교수는 최신유행 헤어스타일로 바꿨다.

지구당위원장 평균연령이 50대 후반인 자민련은 고령집단 이라는 젊은층의 거부감을 덜기위한방안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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