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 경북지역 組織責선정 난항

○…14일 44명의 4차조직책 발표로 대구, 경북에 19개 지구당조직책선정을 마무리한 민주당은 경북지역에 나머지 지역 조직책 선정에고심하고 있으나 일부지역에서는 아예 조직책신청자가 없는등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민주당은 15일 현재 대구13개 지역 가운데 徐重鉉전위원장의 탈당으로 공석이된 서을을 비롯해 달서갑.을, 달성등 4곳에 아직 조직책신청자가 없어 고심중이며 경북은 조직책 신청자가 없는 영천, 상주 2곳과 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경주을지역 조직책 인선에 상당히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 중구위원장을 맡고 있으면서도 조직책 신청을 하지 않았던 李康哲위원장은 최종 발표에서 중구조직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張浚翼의원과공천경합을 벌인 포항남.울릉의 金丙久위원장도 張의원의 탈당으로 조직책에내정됐다.당의 한관계자는 조직책 신청을 하지 않았거나 함량미달인사들이경합중인 일부지역에 대해서는 중앙당차원에서 새판짜기가 진행되고있다 며 전체 32개 지역에 모두 조직책을 선정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고 말했다.

○…신한국당 대구시지부는 집권여당으로서는 유례없이 야당 후보들의 금권선거를 우려하며 이의 차단책에 골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신한국당 대구시지부는 조직책 궐위 지구당 영입 인사의 경우 하나같이 참신성전문성만 앞세웠지 재력과는 거리가 먼 30, 40대라는 점에서, 탄탄한 개인재력가들로 채워져있는 자민련 후보들과 크게 대조적이라고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한 관계자는 후원금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온 기존 위원장들 역시 비자금사건이후 위축 상태인 터에 상대방인 자민련과 상당수 무소속 출마자들이 막강한재력을 과시하고 있어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더욱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두 세 군데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야당의 금권선거를 우려하고 있다. 여 야의 입장이 완전히 뒤바뀐 형국이다 며 주요 선거대책의 하나로 야당의 금권선거 차단책을 강구중이다 고 밝혔다.

○…黃秉泰전의원의 신한국당공천에 강력반발하던 聞慶-醴泉의 李昇茂의원과 潘亨植의원은 무소속출마와 불출마로 입장을 정리.지난 12일 신한국당을 탈당한 李의원은 14일 故 具滋春의원의 영결식에 참석지역주민들의 뜻에 따라 출마하기로 했다 며 무소속출마를 선언.

潘의원은 李의원이 나간다는데 나까지 무소속으로 나간다면 모양만 우습게 된다 며 출마의지를 거둘 뜻을 피력.민주계인 潘의원은 설 전에 지역구에 내려가서 黃전의원과는 상의없이 지구당간부들에게 불출마 뜻을 밝히겠다 며 여전히 같은 민주계인 黃전의원에대한 불편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으나 불출마선언에 대한 여권고위층의 배려를 기대하고있는 눈치.

○…경주을선거구에서 신한국당공천에서 탈락한 林鎭出씨와 공천자 白相承씨는 당사문제로 총선을 앞두고 첨예한 대립.임씨측은 6월말까지 임대계약이 돼 있으므로 총선후 비우겠다고 일축하는 반면 백씨측은 건물이 국가소유인데다 오랫동안 여당당사로 활용돼온 상징적인 건물로 마땅히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한편 임씨는 무소속 출마선언을 앞두고 14일오후 시청기자실과 시장실을 방문하는등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거듭나는 팽 경주 라고 출입문위에 부착한 현수막이 밤중에 도둑 맞았다며 흥분.(慶州)

○…안동갑선거구에서 총선출마 예정인 金魯植씨(전 전국구국회의원)는 14일 안동국교앞 개인사무실에서 독도문제에 대한 주장 을 발표.金전의원은 안동은 역사적 민족적 정기가 맥맥히 살아숨쉬는 고장으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주장은 통분을 금할수없다 며 안동지역 사회단체등과 민족주체성회복을 위해 일본담배 안피우고 일본노래 안부르기운동 일본상품불매운동일본위성전파시청거부등 시민운동을 펴겠다고. (安東)

○…신한국당은 16일 대구수성갑지구당 임시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 3월11일까지 36개 지구당 창당대회 및 임시대회를 열기로 일정을 확정했다. 주요 지구당대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부산 해운대.기장을(지구당위원장 金杞載)=15일 오후3시 기장초등학교강당△ 대구 수성갑(李源炯)=16일 오후3시 어린이회관 △경북 상주(李相培)=27일오후2 시 군민회관 △대구 동갑(姜申星一)=29일 오전11시 궁전예식장 △경북영주(장수덕)=3월5일 시간, 장소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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